장사가 잘되는 곳은 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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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25.04.16 (08:14)  /  조회 : 86
아침 6시에 일어납니다.. 머 해도 뜨고 나이도 먹으니 새벽에 일어나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ㅎㅎ
씻고 옷을 주섬주섬 입고 자고있는 와이프와 인생 120일차 아들을 한번 슬쩍 보고 조용히 나와 시동을 켜고 잠시 멍때립니다.
오늘 하루 일정을 생각해봅니다. 청주 거래처 갔다 대전갔다 오후에 미팅 두건이 있습니다. 

멍때리며 아라비카 생두 선물지수와 로부스타 선물지수를 확인해봅니다.

이런 젠장! 속으로 외쳤지만 괜찮습니다. 1년여간 해탈했습니다....
출발을 해봅니다! 청주까지 도착 예상시간 8시30분정도, 해탈을 해도 속으로 젠장젠장만 외쳐봅니다.ㅋ

  

전날 작업해놓은 원두 150키로(1box * 15) 전달드리고 도착했더니 오전 손님준비로 바쁘게 돌아갑니다. 장사 잘됩니다. 
잘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잘하면 잘됩니다. ㅎㅎ 택배 보내도 되는데 오늘은 머신에서 물이 조금새서 후다닥 A/S 마치고
10여분 말씀 나누고 올라옵니다. 저는 시간이 많은데..사장님은 시간이 없습니다..오전에만 출근길에만 200여잔이 나가기에..
여기는 비공개^^;

올라오는길에 차가막혀 1시 다되어 공장에 도착, 잠시 사무업무를 보고 생두업체들 전화가 옵니다. 안그래도 오늘 미팅한군데가
생두업체인데.. 희안하게 이번주들어 수입업체에서 전화가 빗발칩니다. 가격제안을 합니다. 패스,패스,패스...죄송합니다. 비싸요 ㅜㅜ
타 수입업체와 통화 후 콜롬비아 1톤 OK, 베트남 3톤 OK, 디카페인...가격 어마무시합니다. 재고도 없다합니다..확인해주세요 빨랑!!

시간이 되어 미팅을 진행해봅니다. 가격 OK, 다음주 입고로 3톤 주문 해봅니다. 돈을 마련해야합니다. 미수거래처 닥달닥달..
이번달 부가세도 내야는데..사업은 신용입니다. 제가 돈을 못받아도 제가 줄껀 날짜에 맞춰 칼입금 드리지요^^

두번째 미팅 머신A/S 및 원두 유통 대표님과 커피한잔을 합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대표님이지요 똘망똘망하십니다. 
대표님과 같은 여동생 한명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일도 잘하고 처리도 깔끔하고 훗날..잘되실겁니다.
원두 관련과 A/S관련하여 미팅하고 6시가 되었네요..하루하루 좋은분들과 살아갑니다..

우씨...생두가격...제발 좀...